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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외교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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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설명

  

시대를 움직인 16인의 리더

  

  

역사상 한 국가 또는 시대를 주름잡고 움직인 리더는 어떠하였을까? 이 책은 제목처럼 시대를 움직인 16인의 리더들의 사례를 소개하고 더불어 그와 반대되는 리더들을 비교함으로써 리더십에 대해 설명해나가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지도자와 추종자 사이에 어떻게 리더십이 생기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책의 서문인 나팔만 분다고 병사가 모이는 건 아니다처럼 추종자들은 지도자들을 무조건 따르지 않기 때문이다. 어떻게 리더십이 생기는가는 곧 지도자가 어떤 조건을 갖추어야 리더십이 생기는가?’ 라는 질문이기도 하다. 이에 저자는 적절한 추종자와 적절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즉 리더십이란 성취해야 할 공동의 목표를 앞에 두고 지도자와 추종자가 상호작용하면서 만들어내는 변증법적 기술이라는 것이다.

 

이를 잘 나타낸 사례가 바로 미국의 대통령인 프랭클린 루스벨트와 아들라이 스티븐슨이다. 루스벨트는 1921년 불행하게도 척수성 소아마비에 걸렸다. 하지만 그로인해 그는 고통을 겪는 사람들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게 되었으며 자신과 같은 병을 앓는 사람들을 위해 병원을 세우기까지 했다. "루스벨트의 고난은 그를 사람들로부터 떼어놓기는커녕 오히려 사람들에게 다가가게 했다" (p.44)와 같이 루스벨트는 추종자들에게 깊게 다가가는 방식의 리더십을 발휘하였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아들라이 스티븐슨은 선거에서 유권자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아닌 숙녀들을 사로잡는 데에만 신경을 썼다. 그는 프랭클린 루스벨트와 비슷한 점이 많아 루스벨트의 후계자라는 소리까지 들었지만 그가 리더십을 발휘하는 방식은 추종자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아닌 추종자들이 자신을 따라오게끔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결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지고 말았다.

 

어찌 보면 위 구절은 너무 당연한 말인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이것을 통해 오늘날의 리더란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나아가 자연스레 현재 우리나라의 대통령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된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지도자와 추종자간의 상호 작용 즉, 커뮤니케이션이 우리나라에서는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것일까? 안타깝지만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리더십은 오늘날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찾기 힘든 것 같다.

 

THE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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