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아프리카에서의 해외 원조 및 발전 : 경제 발전에 대한 비교 분석
김지영, Kelechi A. Kalu 지음
Routledge
이 책은 어떠한 요인들이 국가의 성장에 기여했는지, 그리고 왜 과거에 비견할 수 있었던 국가들이 경제 성장을 달성하고 유지하는 데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평가하기 위해 지난 70년 동안 급속도로 발전한 한국과 사하란 사막 이남의 몇몇 아프리카 국가들을 비교한다.
1950년대, 한국의 1인당 GDP는 876달러로 코트디부아르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고 가나의 GDP에 약간 못 미쳤다. 전쟁으로 황폐화되고 국제 원조에 의존하는 국가에서 세계 13위의 경제대국으로의 변화는 상당한 국제적 존경과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다른 개발도상국들이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안 한국은 어떻게 1인당 GDP를 23배 증가시키는데 성공했을까? 이 책은 한국이 성공할 수 있었던 구체적인 맥락을 조사하며 한국의 발전정치, 해외원조와 마찬가지로 미국의 수원국이었던 가나, 나이지리아, 잠비아의 상황을 비교한다. 전반적으로, 이 책은 한국의 국내외 정치에서 효과적인 국가 역량이 공여국들과의 외교적 교류를 위한 닻을 제공했고 경제 발전을 위한 원조의 효과적인 사용에 국내 정치 행위자들을 안내했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개발, 정치경제분석, 해외원조 분야에 몸담고 있는 연구자들과 학생들, 비교 개발 궤도를 더 잘 이해하고자 하는 정책 입안자와 실무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